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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폰 그리고 영상의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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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RI 사진을 핸드폰에서 볼 수 있는 날이 올까?



어제 선배님의 소개로 모 제약회사의 회장님이 병원에 오셨다. 다른 병원에서 찍은 심장 CT 결과가 납득이 안되다는 이유였고 꽤 긴 시간 설명을 드렸다. 이야기 도중에 핸드폰에서 이런 MR, CT 사진을 볼 수 있는 날이 올 것이기 때문에 건강할 때 미리 이런 검사들을 해 놓으면 병이 나도 이전 자료를 참고해서 쉽게 치료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.



칠순을 바라보는 노신사의 이야기 치고는 다소 놀라운 이야기였지만 우리 병원에서 준비를 하고 있는 내용이기도 해서 그 동안 만들었던 내용을 이야기 했더니 대박이 날 테니 열심히 해 보란다.







과연 그런 날이 올 수 있을까?



CT, MR 같은 영상의학 검사를 핸드폰 등을 이용해서 어디서든 볼 수 있게 되면 환자도 의사도 이득이 많다.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는 이전에 검사를 했던 사진을 보고 많은 정보를 얻는다. 이전 검사에서 현재의 질병과 관련이 있는 소견이 있었는지, 더 좋아지거나 나빠졌는지 등을 빠르게 판단할 수 있고 관련된 검사 비용과 시간도 줄일 수 있다.







특히 응급상황이 되면 핸드폰에서 볼 수 있는 영상의학 검사는 더더욱 빛이 난다. 퇴근 후에 병원에 온 응급환자의 사진을 핸드폰으로 보고 병원으로 달려가는 동안에도 치료 등 후속조치를 지시할 수 있고 병원에 도착하자 마자 환자 파악이 다 되어 있기 때문에 즉시 치료를 할 수 있다. 그리고 그만큼 치료 성적은 좋아질 것이다.







외국에서 갑자기 병이 나도 핸드폰으로 이전 사진을 볼 수 있다면 문제를 해결하기가 훨씬 수월해 진다. CT, MR과 같은 사진은 만국의 의사들이 다 이해하는 만국 공통어이기 때문에 사진을 보여줄 수만 있으면 그 안에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.



몇 주전 우리병원과 같이 일을 하는 전산회사에서 이런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시연을 하였다. 아이폰을 우리 병원 서버 컴퓨터와 연결하여 환자의 사진을 아이폰에서 볼 수 있도록 만드는데 성공을 한 것이다. 현재 핸드폰 (정확히는 스마트폰)의 화면이 컴퓨터에 비해 뒤지지 않기 때문에 사진의 품질도 대단히 높다.







앞으로 꾸준히 다듬고 개발한다면 멀지 않은 미래에 아이폰 뿐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핸드폰에서 CT, MRI 같은 사진을 보고 이것으로 한차원 높은 진료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되기를 되기를 기대한다.







휴먼영상의학센터 김성현 원장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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